#2. 마라톤 참가 후 자신감 상승 및 두번째 마라톤 참가
마라톤을 참가하고 난 뒤 자신감이 붙은 뒤로 두번째 마라톤을 찾고있던중
내가 사는 동네에 북구 사랑 마라톤 대회라는것을 발견 하였다.
작은 대회라 부담없이 즐기기엔 충분한 거 같았고. 이 좋은 스포츠를 혼자 즐기기엔 아쉬워서 친구들에게 추천해서 같이 즐길수 있도록 하였다. 러닝은 혼자 달릴땐 힘이 들면 멘탈이 쉽게 흔들릴 수 있지만 여러명이서 뛰게 된다면 서로 의지하면서 달릴 수 있기에 멘탈적인 부분에서 커버가 된다. (그래서 클럽에 가입 하였음)
주변인 들에게 영업한 결과 2명이 같이 참가한다고 하였다. 한명은 매년 새해알몸마라톤을 다수 참가한 경력이 있고
또 다른 한명은 러닝이란걸 평소에 하지 않는 사람이였다. 10km를 하자고 하는건 양심상 찔려서 그렇게는 하지않고
마라톤에 재미를 붙이기 위해 5km를 권장하였다. 이렇게 함으로써 마라톤에 재미를 붙이게 만들어서
나중에 10km, 하프, 풀로 영업해버리도록 하는게 나의 목표이다.
첫 마라톤 이후 3주간의 준비기간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완주를 할 수 있을거 같았고 페이스 조절 및 자세 교정만 한다면 저번 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겠다 싶었다. 그렇게 주 3회 정도 5km 뛰었고 마라톤 당일이 되었다.
다들 기념품으로 받은 분홍색 티셔츠를 입고 온 사람들이 많았다 규모가 작은 대회이지만 그래도 사람이 많았다.
우선 뛰기전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고 출발선에 가서 대기하였다. 10km 와 5km는 코스도 달랐고 출발시간이 다르므로 우선 10km인 내부터 출발하였다.
처음에 사람이 많다 보니 피할려고 페이스를 올려 버린게 화근이였고 5km를 지나니깐 체력이 확 떨어졌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서서히 페이스를 올려야 했다는걸 배웠다. ( 아직 마라톤 초보 )
8km를 지나니깐 걷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고 2km만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억지로 버텼다.
결국 1시간 29초로 통과!!
원래 목표는 저번기록보다 단축하기를 바랬지만 이건 나의 완전한 패배..!!
그래도 이렇게 얻어가는 것도 많았으니 성공이였다고 생각했다.
나의 친구들은 32분 정도 나왔다고 하였는데 5km는 기록을 측정하는 칩이 없어가지고 정확하지 않음
마지막으로 친구가 찍어준 영상으로 장식.
이렇게 나의 2번째 마라톤은 이렇게 끝이나고 말았다
다음엔 서울에서 열린 온에어런 마라톤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